[홍대][연남동][맛집] 나베식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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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난무난히 괜차늘 것 같은 메뉴라 연남동 카페거리 돌다가 그냥 들어오게 됐당.​

사실은 두부와플을 판다는 이 곳을 가려했던건데...
"서울두부"가 카페로 바뀌면서 두부 메뉴들이 다 사라졌다고 한다 ㅠ ㅠ 작년 12월 블로그까지 있는데 ㅜㅜㅜ
여튼 헛걸음하시는 분이 없길 바라며 써 논다.​

다시 나베식당 이야기로 돌아와서.
주문을 하면 샐러드를 주신다.
짭쪼름한 간장 소스가 곁들여진 샐러드다.​

일본 음식은 대체로 좀 달달한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이게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.
특히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 한국인(특히 나)에겐 좀 아쉬운 맛일 수 있다능..

그래서 여기는 그런 사람들을 배려하여
"니꼬미" 나베라는 것이 있다.

메뉴는 대략 세 종류로 나뉜다.
김치 나베류/일반 나베류/니꼬미나베류
앞의 두 개는 좀 달달하고 니꼬미는 얼큰한 맛이 있다. (많이 맵지 않음)

그래서 나는 돈가스니꼬미나베를 시켰고 친구는 김치돈가스나베를 시켰다. (거기엔 치즈도 들어있었다)

우리 둘 다 대만족하며 싹싹 긁어먹고 배 터질 뻔 했다. 가격도 75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이었다.​

외관은 이렇다.
날 좋을 때 테라스에서 나베를 안주 삼아 홀짝홀짝해도 매우 좋을 듯 하다.

오늘 처음 발들여본 연트럴파크.

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집이다ㅠㅠ 또 와야징.
(근데 여기 후기 찾아보면 대기가 엄청 많았는데 우린 운이 좋았다. 글고 우리 앉자마자 얼마 안 있어 막 다섯팀 정도가 다 포기하고 돌아섬.. 이렇게 힙한 곳인 줄 몰랐그먼)